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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파타야 여행 1일차
    여행/2019 동남아 2019. 5. 16. 14:16

    파타야 선착장

    -아쉬운 그 여행-

    |아쉬웠던 우리의 여행

    나와 친구는 1월말에 동남아 여행으로 대구-파타야-방콕-다낭-대구 루트로 여행을 한적이 있다.

    여행한지 4일(?) 되는날 파타야 수상시장 투어가 끝나고  파타야 수상시장 앞에서 썽태우(툭툭이 장거리 노선은 20밧)를 이용하기 위해서 도로를 건너야했다. 왕복10차선정도되는 큰 도로였는데, 밤중에 차가 많이 지나가지 않길래 무단횡단을 했었다. 그래도 차가 안오는건 아니였고 살기위해서 조심조심해서 무단횡단을 하기로 했다.

    반쯤 잘건너고있는데 친구가 맨홀에 빠져서(?) 엉덩이를 다치게됐다. 이 결과 대구-파타야에서 여행을 마지막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제대로 여행을 못했었다. 더불어 다낭에서도 휴일이기에 우리는 피같은 휴가를 베트남의 휴일에 아무것도 못하게됐다. 미처알아보지못해 낭패를 봤기에 우리와 같은 사람이 없으라고 포스팅도했었다. 아마 나만 몰랐던건 아닐까?

     

     

     

    터미널21, 어느 한 피자집에서, 시원한 땡모반과 함께

    터미널21, 샌드란시스코층에서 어느 피자집에서 주문한 수박주스, 땡모반입니다.

    먹었던 땡모반중 탑5 안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친구1, 친구2

     

    -다시 또 계획-

    |다시 가게된 여행

    오래만에 친구를 만났을 때 우리는 그때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또 여행가고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신전심이라고 친구도 같은 마음이였던거다. 나는 여유자금이 많지 않았던터라 갈까말까 고민을 했다. 그러나 친구는 갈까말까가

    아닌 일단 비행기표, 숙소를 알아보자는 생각에 들떠 열심히 알아보고있었고 결국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며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마침 가지고있던 비상금의 가치가 올라서 여행을 고려해보게 됐다. 그렇게 우리는 결국 여행을 가기로 하고 비행기표와 숙소를 예매했다. 그외의 계획은 아무것도 짜지 않은채...

     

     

     

     

     

     

     

    -함께 하면 좋은 친구-

    |New 멤버

    원래는 이 친구와도 지난번에 함께 여행하고 싶었는데 이 친구의 여자친구가 외국에 보내주지 않아서 가질 못했다.

    친구의 여자친구가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됐고 친구와 친구 여친이 함께 해외여행도 하기 힘들어 졌다.

     

     

     

    내 친구는 아프다. 더 아프게되면 언제 외국에 가볼지 모르는 삶을 살아야된다. 

    어린 나이에 그렇게 됐다. 지난번 여행에는 이 친구가 아프단걸 몰랐지만 이제는 알게됐고, 친구도 우리와 함께 여행을 해보고 싶어했다.

    가장 친한 친구인 이 친구와 함께 여행했으면 했다. 

    친구는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고 우리와 해외여행하는데 허락을 받아냈다.

    친구와 함께 할수있어 다행이다.

     

     

     

     

     

     

     

    -여행준비-

    |친구의 티켓발행 및 호텔숙소 예약

    친구는 해외 여행을 한 번도 가본적이 없고 비행기나 호텔을 어디서 예매하는게 좋은지 어떻게하는지 아는게 전무했다.

    나에게 모든걸 맡겼고 나는 우리가 구매한 가격과 동일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항공권: 대구-방콕/수완나품(BKK) 구간으로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걸로 226,160\에 스카이스캐너에서 구매했습니다.

    호텔: 앳마인드 서비스드 호텔(At mind Serviced Hotel)을 아고다에서 예약했습니다.

     

    일정은 친구에게 묻지않고 전일 모두 파타야에서 머무르는걸로 취소불가한 호텔을 예약했기에 친구도 이 일정을 따라왔습니다.

     

     

     

    -환전-

    |알쏭달쏭한 환전

    환전은 어떻게 해도 이득일수도 손해일수도있다.

    금액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면 환율우대 가장 큰곳에서 아무때나 하는게 가장 속 편한것같다.

    우리는 태국도착이 새벽이므로 현지에서 당장 쓸돈만 바트로 은행에서 환전하고 나머지는 100달러짜리 미화와 5만원권 원화를 준비했다. 언제 어떻게 돈이 쓰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에서 위비톡 환전을 통해 여행에 필요한 금액을 환전했다. 보통 현지에서 당장쓰게 되는돈은 다음과 같다. 

    ●당장쓸돈

    1. 교통비(버스 or 택시 or 썽태우) 

    방콕/수완나품공항 - 파타야 호텔까지 1,000 THB에 예약했습니다.  

    비싼것도 싼것도 아닌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더 싸게 할려면 더 싸게갈 수 있지만 싼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차량의 급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1,000THB에 예약한 택시는 급이 괜찮았습니다.

     

    ●Mike Taxi

    https://blockcahin.tistory.com/135

     

    파타야 --> 방콕 택시 예약 방법 및 장단점

    |택시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렌트카(가장 비쌈) 2. 택시 3. 버스(가장 저렴) 100~120 bat 4. 호텔 서비스 5. 그랩 |택시 장점 1.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2. 24시간..

    blockcahin.tistory.com

     

    2. 주전부리 or 식비 

    방콕/수완나품공항(BKK)에 도착하면 아마 배고플 수도 있다.

    식사를 하고싶다면 지하에 있는 subway에 가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저렴하고 간단하게 주전부리처럼 채우고 싶다면 편의점에 치즈햄 샌드위치를 추천한다. 원한다면 다른 메뉴도 많다. 필자는 치즈샌드위치와 콜라를 먹었는데 친구도 처음 먹어보더니 참 좋아했다.

    3. 호텔 보증금

    지난 여행에서 우리는 호텔에서 보증금을 요구했다. 따라서, 이번 호텔에서도 아마 보증금을 요구하지 않을까하고 미리 보증금을 준비했다. 방마다 각각 1,000THB 준비했다. 

     

     

     

     

    -여행 당일-

    |함께하니까 친구다

    1.

    출국전날 친구 일하는데 따라가서 시간보내다가 오후에 함께 머리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런일로 같이 머리 하지는 못하고 출국 당일이 되어서야 하게됐다.  나는 미리 짐싸놓은건 없었고 캐리어 자체를 가져왔기때문에 안가져갈거만 구분해서 가져가면 될줄알았는데 막상 캐리어를 가져가보니 면도기와 면도폼 그리고 필요한것들을 안챙겼었습니다. 아무리 확인하고 확인해도 깜빡하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여권, 돈은 당연히 챙겼고요. 나와 친구는 친구집에서 캐리어를 준비하고

    다른 친구집으로 이동했고 그 친구집에서 짐 모두 확인한 후에 대구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2. 

    택시를 타고 대구 공항으로 가는데 난폭운전을 하기에 출국전에 사고나는게 아닌가 겁이 덜컥 났습니다. 난폭하고 빠른 덕분에 교통이 막힘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친구가 구매한 유심을 찾으러 가기 위해서 

    대구 공항앞에 있는 지점으로 갔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순탄하게 일정이 흐르지는 않았습니다. 친구 이름으로 예약한게 없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날짜를 다른 날짜로 해서 친구가 예약한게 아닌가 싶어 그 날짜로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다행이도 예상이 맞았고 우리는 유심을 챙겨서 공항 내부로 이동했습니다. 지난번에는 김해공항에서 태국갔는데 이번에는 대구에서 태국을 가보게 됐네요.

     

    3.

    대구공항에서 체크인을하고 우리는 출출한 배를 이끌고 본죽에서 죽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영양가 있고 맛있더라구요.

    식사후 우리는 보딩체크를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면세점과 이것저것이 있겠지 하고 구경하고 싶었는데, 왠걸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조그만한 면세점 제외하고요. 어쩔수없이 우리의 소박한 목표인 면세점 담배를 구매하고 보딩했습니다.

    우리의 자리는 거의 맨끝자리였고 이 자리를 선택한 이유는 같은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것도 있지만 빈자리가 있으면

    그곳에서 편하게 누우려고 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출국하기전에 휴대폰/태블릿/노트북에 미리 영상을 몇 가지

    다운받아서 가져오지 않은게 실책이였습니다. 다행이도 티웨이 항공에서는 자체 내부 와이파이망을 통해 자체적인 서비스만 이용가능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시간을 때웠네요. 하지만, 컨텐츠가 다양하지

    않아서 선택권에는 제한적이라는 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출국행 비행기는 무척이나 거칠었습니다. 이륙과 착률 모두 부드럽지 않은 초보가 파일링 했던것으로 추정되고 불안한 운전으로 사고나는줄 알았습니다. 마치 처음 운전하는

    친구 차 타는것처럼요.

     

    4.

    입국 심사전에 비행기안에서 처음 여행하는 친구와 귀차니즘 친구를 도와 입국 심사 서류를 무사히 작성했습니다. 방콕/수완나품공항에 무사히 도착하고 입국까지 무사히 빠르게 완료했습니다. 우리는 수화물이 따로 없었기에 빠르게 나갈 수 있었고 태국의 5월은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태국/수완나품공항에서 금연은 아무곳에서나 하면안됩니다. 심지어 밖일지라도요. 지정된곳에서만 흡연을 해야되고 경찰에게 걸린다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야됩니다. 우리는 이 점을 잘 알고 있기에 경찰이나 직원들에게 어디서 담배펴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친절한 태국 사람들은 어디서 담배펴야되는지 잘 알려줍니다. 태국에서 첫 담배를 핀 후 우리는 배고프니 뭐라도 먹자고 했습니다. 지하 1층에 있는 서브웨이를 갈건지

    아니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고 빨리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갈건지 이야기를 했고 결과적으로 편의점에서 햄치즈

    샌드위치와 콜라 그리고 물을 사서 나눠먹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예약한 마이크 택시를 타고 수완나품공항에서 우리

    호텔로 편안하고 아늑하게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내내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 여행에서 탔던 suv, 소형택시

    운전기사들은 모두 거칠게 운전했기에 이번 택시에서도 불편하고 힘든 여정이 되리라 생각해서 그런지 무척이나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팁도 더 주었고요. 

     

    5. 

    공항에서 태국유심으로 변경하고 구글맵을 이용해 호텔로 이동하는 경로를 추적해서 우리가 어디쯤인가 확인하고 있는데 gps가 제대로 안잡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엘지 V30 구글맵이 자체적으로 gps를 다시 맞춰주는건지 모르겠지만 gps를 일정한 모션을 몇 번 반복하니 gps가 다시 제대로 잡혔습니다. 우리는 쾌적하고 편안하게 숙소에 도착했고

    운전기사에게 팁을 주었습니다. 팁을 주는것은 내가 만족하면 주고 주는 금액도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보통 20THB를 줬는데 이번에는 40THB를 줬습니다. 그만큼 만족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부자는 아니기에 더 주고싶어도 

    40THB로 만족했습니다. 친절하고 나이스한 운전기사님에게 감사인사(코쿤캅) 하며 조심히 가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호텔 로비로 가서 체크인을 했고 각자 방이 어딘지 확인하며 간단하게 씻고 옷갈아입은후에 나가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6.

    파타야에 도착한건 아마 3~4시였는데 씻고 옷을 갈아입으니 4시가 좀 넘었던것같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금이다'라는 말을 외치며 피곤한 몸을 그대로 침대에 뉘여 자는게 아닌 밖으로 나가서 무언가라도 구경해보자! 라고 했고 워킹스트릿쪽으로 걸어가서 썽태우(10THB *3)을 지불하며 메인 워킹스트릿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앳마인드서비스드레지던스 호텔에서 나와서 워킹스트릿쪽으로 가다보면 soi 6와 레이디 보이 도로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어두운 골목과 같은 길을 지나니 몇몇 레이디보이들이 우리를 반기며 "오빠~ 핸섬~", "오빠~ 오빠~" 이랬습니다.  저와 친구 1은 

    익숙해서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습니다. 친구 2는 이게 뭐야? 하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문화충격을 받았었습니다. 

    태국에 가기전에 미리 말로써 언급해줬는데 이런 골목/도로가 앳마인드 서비스드 레지던스 바로 근처에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아무튼 이 거리를 지나서 워킹스트릿에서 지나다니는 썽태우를 붙잡아 메인 워킹스트릿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거의 아침 6시 였고 대부분이 퇴근 혹은 마감했습니다. 우리는 이곳저곳을 기웃 기웃

    거리며 열려있는곳인 pier에 가봤습니다. 그곳에서는 이미 거의 마감 분위기 였습니다. 배고픈 우리는 호텔에 돌아가서 조식을 먹고 자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호텔로 이동하는 일방통행인 그 거리로 이동하여 다시 썽태우를 타고 호텔앞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제가 구글맵을 보며 대략적으로 호텔 위치가 어딘지 파악하며 하차벨을 누르는데 친구 1가 

    피곤한건지 잘못되도 한창 잘못된곳에서 벨을 눌러서 기나긴 거리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걷는것도 재미있었고 친구와

    함께라서 그런지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내며 호텔까지 걸었습니다.

     

    7.

    호텔에 도착하여 우리는 조식을 어떻게, 몇시부터 먹는지 물어봤고 조식가격은 180THB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가격으로 조식 먹는건 나쁘지 않은 가격이였고, 우리는 다같이 조식을 먹었습니다. 지난번에 친구 1과 함께 머물렀던 호텔인 그랜드 팔라쪼 호텔의 조식과 비교했을때는 훨씬 퀄리티가 떨어졌습니다. 가격도 300THB정도 차이났지만

    저렴한 가격인만큼 앳마인드 서비스드 레지던스의 조식 퀄리티는 무척이나 감동적일만큼 낮았습니다. 안먹는게

    나을정도로. 

     

    8.

    불만족스런 조식과 함께 우리는 첫날은 푹자고 일어나서 움직이기로 약속하고 모두 꿈나라로 사와디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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